[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차윤주 인턴기자]
농구감독 허재가 강호동의 서포터스에 자극을 받아 서장훈을 닦달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뭉쳐야 찬다'에서는 왕년의 스포츠스타들로 뭉친 축구팀 '어쩌다FC'의 혹서기 훈련이 공개됐다.
이날 안정환 감독과 팀원들은 훈련 전 1호 팬이 생겼다는 소식을 들었다. MC 김성주는 체력훈련 전, 전에 국민 서포터즈 부탁하지 않았냐. 서포터가 보낸 첫 응원선물이 도착했다”라고 말했다. 안정환은 선수나 코칭 스태프 1명 왔으면 좋겠다”라며 힘들어해 웃음을 자아냈다.
어쩌다FC 1호 서포터스는 바로 씨름왕 강호동이었다. 강호동은 씨름계 선배 이만기를 위해 리어카에 수박을 가득 실어 보냈다. 강호동은 이만기에 대해 ‘호동이가 아는 행님 중 최강 전설이라고 메시지를 보내 존경심을 드러냈다.
이만기는 처음 의아해하다가 역시 씨름한 사람은 다르다. 역시 호동이가 통이 크다”며 자랑했다. 이를 본 양준혁은 류현진한테 전화해야 겠다”라고 했고 허재는 씨름계 약하네. 서장훈은 콜하면 바로 온다”라며 각자 자신의 후배들을 거론했다.
허재는 서장훈에게 전화를 걸어 씨름계에서 수박을 보냈다. 농구계 체면 빠진다. 홍삼 15인분 좀 보내라”라고 당당하게 서포터를 요구했다. 서장훈은 형님 지금 촬영 중이세요?”라고 물으며 당황했으나 이내 알겠다며 2호 서포터를 약속했다. 서장훈이 어디로 보내요?”라고 묻자 허재는 네가 직접 와서 나 대신 (축구)해라. 나 나가야 할 거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이어 이만기가 감사 인사를 전하기 위해 강호동에게 전화했지만 받지 않자 허재는 장훈이처럼 촬영을 해도 받아야지”라며 뿌듯해했다.
yoonj911@mkinternet.com
사진| JTBC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농구감독 허재가 강호동의 서포터스에 자극을 받아 서장훈을 닦달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뭉쳐야 찬다'에서는 왕년의 스포츠스타들로 뭉친 축구팀 '어쩌다FC'의 혹서기 훈련이 공개됐다.
이날 안정환 감독과 팀원들은 훈련 전 1호 팬이 생겼다는 소식을 들었다. MC 김성주는 체력훈련 전, 전에 국민 서포터즈 부탁하지 않았냐. 서포터가 보낸 첫 응원선물이 도착했다”라고 말했다. 안정환은 선수나 코칭 스태프 1명 왔으면 좋겠다”라며 힘들어해 웃음을 자아냈다.
어쩌다FC 1호 서포터스는 바로 씨름왕 강호동이었다. 강호동은 씨름계 선배 이만기를 위해 리어카에 수박을 가득 실어 보냈다. 강호동은 이만기에 대해 ‘호동이가 아는 행님 중 최강 전설이라고 메시지를 보내 존경심을 드러냈다.
이만기는 처음 의아해하다가 역시 씨름한 사람은 다르다. 역시 호동이가 통이 크다”며 자랑했다. 이를 본 양준혁은 류현진한테 전화해야 겠다”라고 했고 허재는 씨름계 약하네. 서장훈은 콜하면 바로 온다”라며 각자 자신의 후배들을 거론했다.
허재는 서장훈에게 전화를 걸어 씨름계에서 수박을 보냈다. 농구계 체면 빠진다. 홍삼 15인분 좀 보내라”라고 당당하게 서포터를 요구했다. 서장훈은 형님 지금 촬영 중이세요?”라고 물으며 당황했으나 이내 알겠다며 2호 서포터를 약속했다. 서장훈이 어디로 보내요?”라고 묻자 허재는 네가 직접 와서 나 대신 (축구)해라. 나 나가야 할 거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이어 이만기가 감사 인사를 전하기 위해 강호동에게 전화했지만 받지 않자 허재는 장훈이처럼 촬영을 해도 받아야지”라며 뿌듯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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