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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복, 펫로스증후군 눈물...“반려견 떠난 후 또 키우기 겁나”(`오래봐도 예쁘다`)
입력 2019-07-26 09:4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차윤주 인턴기자]
이연복 셰프가 반려견을 잃은 슬픔에 눈물을 흘렸다.
지난 25일 첫 방송된 MBC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오래봐도 예쁘다에서는 반려견 쬬코를 읽고 펫로스 증후군에 걸려 힘들어하는 이연복과 모델 겸 배우 이영진의 만남이 공개됐다. '펫로스 증후군'이란 반려 동물이 죽었을 때 키우던 사람에게 나타나는 슬픔이나 정신적 장애 현상을 말한다.
이날 이연복은 이영진 반려견 크림이의 ‘펫시터가 됐다. 이영진은 크림이 다리가 하나 없는데 대해 골육종이라는 암이 생겨 그렇다. 항암치료는 다 끝났고 주기적으로 체크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영진은 이연복에게 반려견을 키워본 적 있냐”라고 물었다. 이연복은 최근에 쬬코라는 푸들을 한 10년 동안 키웠다”라면서 반려견이 무지개 다리를 건너고 나서 충격으로 겁나서 못 키우고 있다”라고 답했다.

이연복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지하철에서 강아지를 파는 할머니에게서 데려왔다며 쬬코가 예쁘게 잘 따라다녔다”라고 반려견과의 첫만남을 회상했다.
이어 처음 데려왔을 때부터 병이 많았다. 고관절이 안 좋아 계속 병원을 다니며 키웠다. 10년을 함께 하다 마지막에 건강이 나빠져 떠났다”라고 말했다.
이연복은 피곤해서 잠들었다가 주변에서 우는 소리를 듣고 깼다면서 반려견이 떠나던 마지막 순간을 회상하다 눈물을 흘렸다. 이연복은 가족 중 한 사람이 죽은 느낌”이라며 반려동물을 키우고 싶다. 하지만 다시 또 그 충격이 올까 두렵다”라고 밝혔다.
yoonj911@mkinternet.com
사진| MBC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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