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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고진영·이미향, 에비앙 챔피언십 공동 2위 ‘-6’…선두와 1타차
입력 2019-07-26 08:59 
박인비는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 시 LPGA 투어 통산 20승 및 5대 메이저대회 석권 기록을 세운다. 2012년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했으나 메이저대회 승격 이전이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20승에 도전하는 박인비(31·KB금융그룹)가 메이저대회 에비앙 챔피언십 1라운드 공동 2위에 올랐다. 고진영(24하이트진로)과 이미향(26·볼빅)도 공동 2위를 차지하며 통산 3승을 꿈꾼다.
박인비, 고진영 이미향은 25일(현지시간) 프랑스 에비앙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LPGA 투어 에비앙 챔피언십 1라운드서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박인비는 버디 7개와 보기 1개, 고진영과 이미향은 버디 8개와 보기 2개를 묶어 6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
1위는 7언더파 65타의 폴라 크리머(미국)다. 크리머는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기록할 정도로 깔끔한 샷 감각을 선보였다.
이번 대회는 시즌 네 번째 메이저대회다. ANA 인스퍼레이션(고진영), US 여자오픈(이정은6)에서는 한국인이 우승을 차지했다. 2013년부터 홀수 해마다 메이저대회 3승을 합작해왔다.
박인비는 LPGA 투어 통산 20승의 꿈을 키우고 있다. 올해 공동 2위만 두 차례(기아 클래식·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 기록했다. 한국인의 LPGA 투어 통산 20승은 박세리(25승)만이 보유한 기록이다.
박인비는 2012년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을 경험했다. 그러나 에비앙 챔피언십이 메이저대회로 승격한 2013년 이후에는 정상에 등극하지 못했다.

4월 ANA 인스퍼레이션 우승 후 주춤했던 고진영은 다우 그레이트 레이크스 베이 인비테이셔널에서 단독 2위에 오르며 부진을 털어냈다. 시즌 톱10이 한 번(ANA 인스퍼레이션 2위)뿐인 이미향도 오랜만에 좋은 성적을 기대케 했다.
세계랭킹 1위 박성현(26·솔레어)은 4언더파 67타로 최운정(29·볼빅)과 같이 공동 8위를 기록했다. 박성현은 세 번째 메이저대회였던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1타차로 준우승을 했다.
김세영(26·미래에셋)과 허미정(30·대방건설)은 3언더파 68타로 공동 11위다. 상금 1위 이정은6(23·대방건설)은 1오버파 72타로 공동 52위에 그쳤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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