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제주 사흘째 열대야…최저 25.3도 '잠 못 드는 밤'
입력 2019-07-26 08:13  | 수정 2019-08-02 09:05
제주에 사흘째 열대야가 이어졌습니다.



오늘(26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어제(25일) 오후 6시부터 이날 오전 9시 사이 제주(북부·제주지방기상청) 지점의 최저기온이 25.3도를 기록해 열대야가 나타났습니다.

제주에서는 지난 23일에서 24일로 넘어가는 밤사이 올해 첫 열대야가 발생한 이후 사흘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도내 다른 지점의 경우 밤사이 최저기온이 서귀포(남부) 24.7도, 고산(서부) 24.9도, 성산(동부) 24.9도 등으로 열대야로 기록되진 않았습니다.

기상청은 오는 28일까지 푄 현상과 강한 일사로 제주 북부와 동부는 낮 최고기온이 31∼32도 내외로 높게 올라 무덥겠으며, 밤에도 기온이 내려가지 않아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라고 당부했습니다.

열대야는 전일 오후 6시부터 이튿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이하로 내려가지 않는 밤을 말합니다. 기온이 25도를 넘으면 사람이 쉽게 잠들기 어려워 더위를 나타내는 지표로 사용됩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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