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송강호 박해일 故전미선 주연의 '나랏말싸미'가 각종 논란 속에서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훈민정음 창제 과정을 다룬 '나랏말싸미'는 교과서에 기술된 세종대왕 중심의 정설이 아닌 신미 대사가 한글 창제의 주도적 역할을 했다는 가설을 바탕으로 했다. 감독은 영화 시작 전 자막을 통해 훈민정음 창제설 중 하나를 영화적으로 재구성했다고 밝혔지만, 영화를 둘러싼 관객들의 반응은 심하게 엇갈리고 있는 상황.
역사적 혼란을 불러올 만큼 역사 왜곡이라는 지적이 있는 한편, 영화는 역사 다큐멘터리가 아니라 허구성이 인정되는 창작물이라는 반응도 상당하다.
'나랏말싸미'는 개봉 첫날 굳건했던 디즈니의 벽을 허물고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지만 하루 만에 한계단 떨어져 2위에 머물게 됐다. 두 영화 간 관객수 차이가 얼마 나지 않아 반등의 기회는 얼마 든지 있다. 각종 어려움 속에서 '나랏말싸미'가 다시 왕좌를 거머쥘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kiki2022@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송강호 박해일 故전미선 주연의 '나랏말싸미'가 각종 논란 속에서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훈민정음 창제 과정을 다룬 '나랏말싸미'는 교과서에 기술된 세종대왕 중심의 정설이 아닌 신미 대사가 한글 창제의 주도적 역할을 했다는 가설을 바탕으로 했다. 감독은 영화 시작 전 자막을 통해 훈민정음 창제설 중 하나를 영화적으로 재구성했다고 밝혔지만, 영화를 둘러싼 관객들의 반응은 심하게 엇갈리고 있는 상황.
역사적 혼란을 불러올 만큼 역사 왜곡이라는 지적이 있는 한편, 영화는 역사 다큐멘터리가 아니라 허구성이 인정되는 창작물이라는 반응도 상당하다.
'나랏말싸미'는 개봉 첫날 굳건했던 디즈니의 벽을 허물고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지만 하루 만에 한계단 떨어져 2위에 머물게 됐다. 두 영화 간 관객수 차이가 얼마 나지 않아 반등의 기회는 얼마 든지 있다. 각종 어려움 속에서 '나랏말싸미'가 다시 왕좌를 거머쥘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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