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프로야구 KBO리그가 일주일간의 올스타 휴식기를 뒤로하고 26일부터 본격적인 후반기 열전에 돌입한다. 후반기에도 전반기 못지않은 풍성한 기록들이 계속될 전망이다.
전반기 22개의 홈런을 쏘아 올리며 4년 연속 20홈런을 달성한 최정(SK)은 후반기 거포 경쟁의 선두주자다. 최정은 현재 개인 통산 328홈런으로, 이승엽과 양준혁에 이어 3번째 350홈런 타자가 될 전망이다.
올 시즌 유일하게 전 구장에서 홈런을 기록한 로맥(21개·SK)과 전반기 타점(86) 1위 샌즈(20개·zldna)가 최정의 뒤를 바짝 쫓고 있다. 특히, 샌즈는 전반기 31개의 2루타로 2018년 한화 호잉이 기록한 시즌 최다 2루타 기록(47개) 경신에 17개를 남겨두고 있다.
두산 페르난데스는 전반기 안타(13) 1위에 이어 2014년 서건창(키움)이 세운 개인 시즌 최다 안타(201)에 도전한다.
전반기 승리, 승률, 평균자책점, 탈삼진 부문에서 모두 1위에 올랐던 린드블럼(두산)은 1983년 장명부가 기록한 220탈삼진에 94탈삼진을 남기고 있어 36년 만에 최다 탈삼진 신기록 수립 여부도 기대해볼 만하다. 또한, 잠실구장 연승릴레이도 주목된다.
64승으로 2010년 이후 9년 만에 전반기를 1위로 마감한 SK는 2016년과 2018년 두산이 기록한 팀 최다 승리(93) 경신에 30승만을 남겨두고 있다. 36세이브와 10번의 완봉으로 최다 세이브(52회·2000년 두산)와 최다 완봉(19회·1999년 쌍방울)에도 도전한다.
연속 기록 부문에서는 투수가 대세다. 후반기 150홀드에 도전하는 정우람(한화)은 전반기 36경기에 등판, 10년 연속 50경기까지 달성까지 14경기를 남겨놓고 있다. 진해수(LG)도 전반기 팀 내 가장 많은 경기인 48경기를 뛰며 29번째로 4년 연속 50경기 출전을 앞두고 있다.
외국인 투수 중에서는 브리검(키움)과 레일리(롯데)가 눈에 띈다. 브리검은 올 시즌 8승을 기록하며 3년 연속 10승에, 레일리는 5년 연속 100탈삼진에 도전한다. 타자 중에서는 박병호(키움), 최형우(KIA), 이대호(롯대) 중 누가 먼저 통산 첫 번째로 6년 연속 100타점을 기록할지 눈길을 끈다.
전반기 팀 내 두 번째로 많은 42경기에 등판해 10홀드(홀드 11위)를 기록한 정우영(LG)은 1997년 이병규 이후 22년 만의 LG 출신 신인왕 자리를 노린다.
원태인(삼성)은 전반기 불펜에서 선발로 전환하며 19경기에 등판, 평균자책점 2.86을 기록하며 정우영과 함께 유력한 신인왕 후보로 떠올랐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프로야구 KBO리그가 일주일간의 올스타 휴식기를 뒤로하고 26일부터 본격적인 후반기 열전에 돌입한다. 후반기에도 전반기 못지않은 풍성한 기록들이 계속될 전망이다.
전반기 22개의 홈런을 쏘아 올리며 4년 연속 20홈런을 달성한 최정(SK)은 후반기 거포 경쟁의 선두주자다. 최정은 현재 개인 통산 328홈런으로, 이승엽과 양준혁에 이어 3번째 350홈런 타자가 될 전망이다.
올 시즌 유일하게 전 구장에서 홈런을 기록한 로맥(21개·SK)과 전반기 타점(86) 1위 샌즈(20개·zldna)가 최정의 뒤를 바짝 쫓고 있다. 특히, 샌즈는 전반기 31개의 2루타로 2018년 한화 호잉이 기록한 시즌 최다 2루타 기록(47개) 경신에 17개를 남겨두고 있다.
두산 페르난데스는 전반기 안타(13) 1위에 이어 2014년 서건창(키움)이 세운 개인 시즌 최다 안타(201)에 도전한다.
전반기 승리, 승률, 평균자책점, 탈삼진 부문에서 모두 1위에 올랐던 린드블럼(두산)은 1983년 장명부가 기록한 220탈삼진에 94탈삼진을 남기고 있어 36년 만에 최다 탈삼진 신기록 수립 여부도 기대해볼 만하다. 또한, 잠실구장 연승릴레이도 주목된다.
64승으로 2010년 이후 9년 만에 전반기를 1위로 마감한 SK는 2016년과 2018년 두산이 기록한 팀 최다 승리(93) 경신에 30승만을 남겨두고 있다. 36세이브와 10번의 완봉으로 최다 세이브(52회·2000년 두산)와 최다 완봉(19회·1999년 쌍방울)에도 도전한다.
연속 기록 부문에서는 투수가 대세다. 후반기 150홀드에 도전하는 정우람(한화)은 전반기 36경기에 등판, 10년 연속 50경기까지 달성까지 14경기를 남겨놓고 있다. 진해수(LG)도 전반기 팀 내 가장 많은 경기인 48경기를 뛰며 29번째로 4년 연속 50경기 출전을 앞두고 있다.
외국인 투수 중에서는 브리검(키움)과 레일리(롯데)가 눈에 띈다. 브리검은 올 시즌 8승을 기록하며 3년 연속 10승에, 레일리는 5년 연속 100탈삼진에 도전한다. 타자 중에서는 박병호(키움), 최형우(KIA), 이대호(롯대) 중 누가 먼저 통산 첫 번째로 6년 연속 100타점을 기록할지 눈길을 끈다.
전반기 팀 내 두 번째로 많은 42경기에 등판해 10홀드(홀드 11위)를 기록한 정우영(LG)은 1997년 이병규 이후 22년 만의 LG 출신 신인왕 자리를 노린다.
원태인(삼성)은 전반기 불펜에서 선발로 전환하며 19경기에 등판, 평균자책점 2.86을 기록하며 정우영과 함께 유력한 신인왕 후보로 떠올랐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