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휘발유와 경유 등 국내 석유제품의 소비가 계속 줄어들고 있습니다.
고유가와 경기침체의 여파 때문인데, 이상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 9월 석유제품 소비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 하락한 6천161만 배럴을 기록했습니다.
감소폭이 줄긴 했지만, 올해 상반기 국제유가의 이상 급등과 최근의 전 세계적인 경기 위축 영향으로 석유제품 소비가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것입니다.
이에 따라 국내 석유제품 소비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9월까지 10개월째 내리막길을 걷고 있습니다.
제품별로는 휘발유가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0.7% 하락한 538만 배럴을, 경유는 3% 줄어든 1천81만 배럴을, 등유는 26.1% 감소한 127만 배럴을 기록했습니다.
해운업 불황의 여파로 국내 벙커C유 소비 또한 눈에 띄게 줄어, 9월 벙커C유 소비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18.5%나 감소한 452만 배럴로 나타났습니다.
전문가들은 세계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산업과 수송 부문의 석유 소비가 당분간 계속 줄어들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주정빈 / 대한석유협회 부장
- "국내 유가가 떨어지고 있지만, 세계적인 경기침체로 산업과 수송 부문에서 석유소비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편, 석유 제품 수요 감소로 정제 마진폭도 더욱 커지고 있어 정유업계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상범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휘발유와 경유 등 국내 석유제품의 소비가 계속 줄어들고 있습니다.
고유가와 경기침체의 여파 때문인데, 이상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 9월 석유제품 소비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 하락한 6천161만 배럴을 기록했습니다.
감소폭이 줄긴 했지만, 올해 상반기 국제유가의 이상 급등과 최근의 전 세계적인 경기 위축 영향으로 석유제품 소비가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것입니다.
이에 따라 국내 석유제품 소비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9월까지 10개월째 내리막길을 걷고 있습니다.
제품별로는 휘발유가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0.7% 하락한 538만 배럴을, 경유는 3% 줄어든 1천81만 배럴을, 등유는 26.1% 감소한 127만 배럴을 기록했습니다.
해운업 불황의 여파로 국내 벙커C유 소비 또한 눈에 띄게 줄어, 9월 벙커C유 소비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18.5%나 감소한 452만 배럴로 나타났습니다.
전문가들은 세계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산업과 수송 부문의 석유 소비가 당분간 계속 줄어들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주정빈 / 대한석유협회 부장
- "국내 유가가 떨어지고 있지만, 세계적인 경기침체로 산업과 수송 부문에서 석유소비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편, 석유 제품 수요 감소로 정제 마진폭도 더욱 커지고 있어 정유업계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상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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