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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미 “‘프듀’ 조작 의혹? 아이들 노력까지 묻히진 않았으면”
입력 2019-07-24 17:51 
가수 신유미. 사진|강영국 기자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가수 신유미가 '프로듀스X101' 투표수 조작 의혹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신유미는 24일 오후 5시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새 EP 앨범 ‘소 어딕티드 투 유(So Addicted to You)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신곡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신유미는 '프로듀스 101' 보컬트레이너로 이름이 알려진 뒤, 가수로 새 앨범을 내게 된 것에 대해 "제가 가수로서 활동한다는 것은 저에게는 되게 어렵고 떨리는 느낌이다. 좋아하는 사람에게 고백하러 가는 것 같은 느낌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가수 신유미는 저에게 떨리고 설레는 느낌이지 않을까 싶다"라고 설렘을 드러냈다.
최근 종영한 '프로듀스X101'은 투표수 조작 의혹 등으로 구설에 휘말리고 있는 상황이다. '프로듀스' 시리즈 보컬 트레이너로서 어떻게 이러한 의혹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신유미는 "그런 이야기를 들으면 가슴이 아프다. 데뷔를 한 친구들이든, 못한 친구들이든 상처가 될 수 있기 때문에 걱정이 많이 됐다. 아이들이 눈물 흘리며 열심히 했다. 그 노력까지 노이즈로 묻히지는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소신을 밝혔다.
한편 신유미의 이번 타이틀곡 ‘너 없는 밤은 지난 사랑에 대한 애절함과 그리움을 노래한 곡이다. 일렉트로닉을 기반으로 다양한 음색의 건반들과 808드럼, 스트링 등을 정교하게 쌓아올려 기존의 일렉트로 팝 장르에서 들을 수 없는 독특한 정서를 들려준다. 이날 오후 6시 발매.
trdk0114@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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