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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이웃 라이벌 에인절스에 패
입력 2019-07-24 15:06 
마에다는 5회 위기를 넘기지 못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가 이웃 라이벌 LA에인절스에게 졌다.
다저스는 24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에인절스와의 홈경기 4-5로 졌다. 이날 패배로 다저스는 67승 36패가 됐다. 에인절스는 53승 49패.
5회초 승부가 갈렸다. 1-1로 맞선 상황에서 에인절스의 장타가 터졌다. 마이크 트라웃이 다저스 선발 마에다 켄타를 상대로 좌월 솔로 홈런을 때렸고, 저스틴 업튼도 2루타로 출루했다.
마에다의 마지막 승부였다. 마에다는 4 1/3이닝 4피안타 1피홈런 2볼넷 7탈삼진 3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마에다는 2회 대타로 나온 오타니 쇼헤이와 대결에서도 적시타를 허용하며 완패했다.
훌리오 우리아스가 구원 등판했지만, 불을 끄지는 못했다. 콜 칼훈에게 2루타를 허용하며 다시 실점했다. 이어진 1사 1, 3루에서 알버트 푸홀스를 땅볼로 잡는 과정에서 다시 한 점을 실점했다.
다저스는 6회말 1사 1, 3루에서 러셀 마틴의 3루수 방면 내야안타, 계속된 1사 만루에서 작 피더슨의 2루수 방면 내야안타로 4-3까지 추격했다. 그러나 7회초 칼훈의 솔로 홈런이 터지며 다시 격차가 벌어졌다.
트라웃은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AFPBBNews = News1
칼훈은 다저스타디움에서만 타율 0.340 5홈런으로 강한 면모를 이어갔다. 그중 홈런 4개는 최근 4경기에서 나왔다.
다저스 입장에서는 2회말 공격에서 득점하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1사 2루에서 코리 시거의 중전 안타 때 2루에 있던 맥스 먼시가 홈으로 들어갔지만, 에인절스 중견수 마이크 트라웃의 송구에 걸려 아웃됐다.
9회 2사 2, 3루 기회에서 먼시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추격했지만, 더 이상 추격하지 못했다. 2사 2루에서 키케 에르난데스의 안타가 터졌지만, 2루에 있던 코디 벨린저가 홈으로 들어오다 아웃됐다. 콜 칼훈의 송구가 정확했다.
에인절스는 오프너 테일러 콜을 시작으로 총 7명의 투수를 동원, 승리를 챙겼다. 펠릭스 페냐는 두 번째 투수로 나와 3 2/3이닝 3피안타 3볼넷 5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핸젤 로블레스가 9회를 막으며 세이브를 기록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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