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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터너, 힛 포 더 사이클...콜로라도 상대로만 두 번째
입력 2019-07-24 14:09 
워싱턴 유격수 터너가 대기록을 세웠다. 사진(美 워싱턴DC)=ⓒ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워싱턴 내셔널스 유격수 트레이 터너가 힛 포 더 사이클을 달성했다.
터너는 24일(한국시간)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경기에서 5타수 4안타 2타점 2득점을 기록하며 대기록을 달성했다.
1회 첫 타자로 나와 가운데 담장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기록했던 터너는 2회 투수 맞고 굴절되는 내야안타를 기록했고, 5회 우익수 방면 3루타, 7회 우익수 방면 2루타를 기록하며 대기록을 완성했다.
터너는 지난 2017년 4월에 이어 두 번째 힛 포 더 사이클을 기록했다. 그때도 상대는 콜로라도였다. 당시에는 원정경기였다.
터너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26번째로 2회 이상 힛 포 더 사이클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 한 팀을 상대로 2회 이상 기록한 선수는 프레드 클락(1901, 1903), 크리스티안 옐리치(2018) 이후 그가 세 번째다. 클락과 옐리치는 모두 신시내티 레즈를 상대로 기록을 달성했다.
터너는 6회 1사 만루 찬스에서 병살타를 치며 기록 달성이 무산될 위기에 놓였다. 그러나 7회 팀 공격이 폭발하며 타격 기회가 찾아왔고, 기록을 달성했다. 워싱턴은 7회에만 8득점하며 이날 경기 11-1로 크게 이겼다.
선발 스티븐 스트라스버그는 6이닝 3피안타 2볼넷 8탈삼진 무실점을 기록, 시즌 13승을 달성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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