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에서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과 사이영상을 다투는 맥스 셔저(35·워싱턴 내셔널스)가 복귀한다. 상대는 콜로라도다. 따라서 관심을 모았던 류현진과의 대결은 무산됐다.
워싱턴 구단은 24일(한국시간) 셔저가 26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고 발표했다.
이달 초 부상자 명단에 오른 셔저는 우측 견갑흉부 점액낭염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다가 19일 만에 선발진에 합류한다.
[AP = 연합뉴스]
최근 캐치볼로 컨디션을 조율했고, 23일 불펜에서 공을 던진 뒤 셔저는 "100% 회복했다"고 알렸다.이에 따라 셔저와 27일 선발 등판할 예정인 류현진과의 대결은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셔저는 9승 5패, 평균자책점 2.30, 탈삼진 181개를 올렸다.
특히 6월에만 6승 무패, 평균자책점 1.00, 탈삼진 68개라는 빼어난 성적을 거둬 내셔널리그 6월의 투수 상을 받았고, 류현진의 사이영상 최대 경쟁자로 발돋움했다.
류현진은 올해 꾸준한 투구로 11승 2패, 평균자책점 1.76을 기록중이다.
평균자책점은 메이저리그 전체 투수 중 1위다.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