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북한과 긍정적인 서신을 주고받았다며 북미 간 실무협상은 그들이 준비될 때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폼페이오 미 국무부 장관 역시 북한이 비핵화를 결정하면 체제 보장 조치를 해줄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이제 북한의 결단만 남은거죠.
보도에 장명훈 기자입니다.
【 기자 】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북한과 서신을 교환했다고 깜짝 발표했습니다.
▶ 인터뷰 :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최근 약간의 서신 왕래가 있었어요. 북한과 매우 긍정적인 연락이었어요."
편지를 누구와 언제 주고받았는지 구체적으로 밝히진 않았지만 북미간 대화의 끈이 연결돼 있다는 걸 트럼프 대통령이 공개적으로 밝힌 건 적지않은 의미가 있다는 분석입니다.
한미 연합훈련을 둘러싼 양측의 신경전 속에 당초 언급되던 북미 실무협상 재개 시기인 7월 중순을 넘기면서 회의론이 불거지는 시점이기 때문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이 준비되면 만날 것이라고 말해 실무협상 재개에 앞서 북한의 비핵화 결단을 에둘러 촉구했습니다.
폼페이오 미 국무부 장관도 앞으로 2~3주 내에 실무협상이 재개되길 희망한다며,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실행에 대한 대가로 불가침 확약 카드를 내걸었습니다.
▶ 인터뷰(☎) : 폼페이오 / 미 국무부 장관(지난 22일)
- "북한이 핵 프로그램을 해체한다면, 미국은 핵 없는 북한을 공격하지 않을 것이고, 북한 주민들의 밝은 미래를 보장할 수 있습니다."
앞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대북제재 해제보다 중요한 것은 체제 안전보장이라고 밝혔던 만큼 체제보장 카드를 꺼낸 미국측 제안에 북한이 어떤 반응을 내놓을 지 주목됩니다.
MBN 뉴스 장명훈입니다. [ jmh07@mbn.co.kr ]
영상편집 : 양성훈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북한과 긍정적인 서신을 주고받았다며 북미 간 실무협상은 그들이 준비될 때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폼페이오 미 국무부 장관 역시 북한이 비핵화를 결정하면 체제 보장 조치를 해줄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이제 북한의 결단만 남은거죠.
보도에 장명훈 기자입니다.
【 기자 】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북한과 서신을 교환했다고 깜짝 발표했습니다.
▶ 인터뷰 :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최근 약간의 서신 왕래가 있었어요. 북한과 매우 긍정적인 연락이었어요."
편지를 누구와 언제 주고받았는지 구체적으로 밝히진 않았지만 북미간 대화의 끈이 연결돼 있다는 걸 트럼프 대통령이 공개적으로 밝힌 건 적지않은 의미가 있다는 분석입니다.
한미 연합훈련을 둘러싼 양측의 신경전 속에 당초 언급되던 북미 실무협상 재개 시기인 7월 중순을 넘기면서 회의론이 불거지는 시점이기 때문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이 준비되면 만날 것이라고 말해 실무협상 재개에 앞서 북한의 비핵화 결단을 에둘러 촉구했습니다.
폼페이오 미 국무부 장관도 앞으로 2~3주 내에 실무협상이 재개되길 희망한다며,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실행에 대한 대가로 불가침 확약 카드를 내걸었습니다.
▶ 인터뷰(☎) : 폼페이오 / 미 국무부 장관(지난 22일)
- "북한이 핵 프로그램을 해체한다면, 미국은 핵 없는 북한을 공격하지 않을 것이고, 북한 주민들의 밝은 미래를 보장할 수 있습니다."
앞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대북제재 해제보다 중요한 것은 체제 안전보장이라고 밝혔던 만큼 체제보장 카드를 꺼낸 미국측 제안에 북한이 어떤 반응을 내놓을 지 주목됩니다.
MBN 뉴스 장명훈입니다. [ jmh07@mbn.co.kr ]
영상편집 : 양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