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소녀, 몽환적인 최면의 세계…‘RED-SUN(021)’[M+핫컴백]

그룹 공원소녀가 몽환적인 최면을 거는 ‘RED-SUN(021)으로 꿈의 세계에 초대했다.

공원소녀는 23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앨범 ‘밤의 공원 part three를 발매했다.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 ‘RED-SUN(021)은 딥하우스 기반의 빅룸하우스를 결합하며 공연소녀의 몽환적인 보컬이 돋보이는 퓨처 하우스 장르의 곡이다. 중독성 강한 멜로디에 독특한 사운드가 더해져 리스너들의 귀를 사로잡는다.

‘RED-SUN(021)은 주위 사람들에게 좋은 꿈을 꿀 수 있도록 최면을 걸어준다는 내용의 가사로 ‘밤의 공원이라는 앨범 타이틀과 어울리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특히 도입부부터 ‘깜빡 1, 2, 3라는 주문을 외우는 것 같은 가사가 매력적이다. 여기에 ‘하나둘셋 하면 좋은 꿈을 꾸는 거야 / 셋 하면 잠에 들어 RED-SUN라는 최면을 거는 듯한 후렴구는 공원소녀 멤버들의 맑고 청량한 보컬이 가장 돋보이는 부분이다.

이런 공원소녀의 몽환적인 매력은 뮤직비디오 속에서 판타지 같은 영상미를 더해 완성도를 높였다. 한쪽 손에 최면 도구를 들고 천천히 흔들며 정면을 바라보고 있는 멤버들의 눈빛은 볼수록 빠져들게 만드는 묘한 분위기를 풍긴다.

공원소녀의 ‘밤의 공원 part three 앨범에는 타이틀곡 외에도 ‘‘All Mine ‘밤의 비행 ‘Total Eclipse ‘Birthday Girl~ 19 candles ‘Kind of Cool ‘Black Hole ‘Recipe ~ for Simon 등 제목부터 안에 담긴 메시지까지 독특한 곡들이 수록돼 공원소녀 만의 음악적 색깔을 다양하게 느낄 수 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오서린 기자 dgill152@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