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해외달러채권 액티브ETF 첫 등장
입력 2019-07-23 17:40  | 수정 2019-07-23 20:05
코스피에 첫 번째 해외 달러채권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가 입성한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미국달러단기채권액티브 ETF'가 24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해외 달러채권 액티브 ETF의 코스피 상장은 최초다.
이 상품은 미국 달러 표시채권에 60% 이상 투자하며, 주 투자 대상은 기초자산 구성 종목인 만기 1년 이하 미국 국채다. 아울러 달러표시 회사채와 KP(Korean Paper), 미국 달러선물 등에 투자할 예정이다. 달러표시채권인 KP물 금리는 약 3~5%에 달한다.
총 보수는 연간 0.3%로, 기존 해외형 채권 ETF 대비 낮은 수준이다.

TIGER 미국달러단기채권액티브 ETF 순자산은 100억원 규모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채권 특성을 살린 액티브 ETF 운용 전략을 수립해 비교지수 대비 초과 수익 창출을 목표로 한다"며 "해외 달러채권 액티브 ETF 최초 상장으로, 투자자 선택 기회를 확대했다"고 전했다.
[정승환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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