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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환희, 악플러와 설전 “애나 잘 키워라? 아들 권유로 반려견 키운다”
입력 2019-07-23 17:02 
박환희 악플러 설전 사진=MK스포츠 천정환 기자
배우 박환희가 SNS에 악성 댓글을 남기는 악플러들과 설전을 벌였다.

박환희는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꾸 허쉬(반려견) 계정에, 제 계정에, 유튜브 계정으로 쪽지 및 댓글로 강아지 키울 시간에 ‘네 애라 잘 키워라라고 이야기하시는 분들이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혼자 사는 엄마가 내내 마음에 걸렸는지 제 아들이 ‘강아지라도 한마리 키우지 그래?라고 만날 때 마다 항상 이야기 했다. 엄마가 혼자 지내는 게 너무 너무 싫다면서 말이다. 6살 때부터 줄곧 그렇게 말해왔다. 그래서 고심 끝에 만나게 된 우리 허쉬인데, 저의 잘못을 아무 죄도 없는 생명체인 제 반려견에게 주지 말아달라”고 설명했다.

앞서 박환희는 전날 반려견과 함께 한 일상 사진을 공개했다. 이에 일부 누리꾼들은 전 남편 빌스택스와 양육권 등을 두고 첨예한 입장차를 보이는 박환희의 현 상황을 언급하며 날선 반응을 보였다.


자신을 향한 비판이 계속되자 박환희는 또 인스타그램 스토리(24시간 후 게시물이 삭제되는 기능)를 통해 악플러의 DM(다이렉트 메시지)를 공개하기도 했다.

해당 DM에는 대응 좀 해봐라. 애를 내팽겨치고 양육도 포기한 거냐. 네가 낳은 자식은 보필해야 하는 거 아니냐”는 내용이 담겼고, 박환희는 짐이라고 생각한 적도, 내팽겨친 적도 없다. 양육권 뺏기게 된 이유도 입장문에 다 발표했으니 제대로 읽고 와라”라고 일침했다.

한편 박환희와 빌스택스는 지난 2011년 혼인 신고 후 2013년 협의 이혼했으며, 현재 법적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김노을 기자 sunset@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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