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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ENG, 5.3억 달러 괌 복합화력발전소 수주
입력 2019-07-23 14:23 

현대엔지니어링이 5억3400만 달러(약 6300억원) 규모의 괌 데데도 200메가와트(MW)급 복합화력발전소를 수주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23일 발주처인 한국전력-동서발전 컨소시엄으로부터 해당 사업에 대한 낙찰통지서(LOA, Letter of Award)를 수령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괌 앤토니오 B. 원 팻 국제공항에서 북서쪽으로 약 5km 떨어진 곳에 있는 데데도 지역 인근에 발전용량 200MW급 복합화력발전소를 건설하는 것으로 공기는 30개월이다. 미국 괌 전력청이 발주해 지난 6월 한국전력-동서발전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고, 현대엔지니어링은 EPC(설계·조달·시공) 턴키 사업자로 참여한다. 공공과 민간부문이 해외건설시장에 동반 진출한 성공적인 사업모델로 평가받고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한국전력-동서발전 컨소시엄의 발전소 운영역량과 당사의 전력 플랜트 건설 역량이 만들어낸 민자발전사업의 모범사례"라며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선진국 전력 플랜트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는 초석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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