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같은 차에 같은 인원…10년 전과 '판박이' 사고
입력 2019-07-23 13:15  | 수정 2019-07-23 13:27
【 앵커멘트 】
그런데 알고보니 이번에 사고를 낸 운전자는 10년 전에도 충남 홍성에서 큰 사고를 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심지어 차종도 똑같았습니다.
이어서 노승환 기자입니다.


【 기자 】
처참하게 부서진 승합차.

사고차 운전자는 놀랍게도 10년 전에도 대형 교통사고를 낸 적이 있습니다.

이번 사고로 숨진 운전자는 지난 2009년, 충남 홍성에서 같은 차종을 몰다 굴착기를 들이받아 5명의 사망자와 11명의 부상자를 냈습니다.

공교롭게도 이번 사고와 탑승자 수가 16명으로 같습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인적사항이 확인되고…. 그때 당시 사고와 저희가 비교해서 확인된 거죠."

숨진 운전자는 지난 사고 당시에는 상처를 입고 안전운전 의무 위반혐의로 처벌을 받았습니다.

당시에도 운전자는 이번처럼 채소 재배를 위해 노인들을 태우고 가던 길이었습니다.

MBN뉴스 노승환입니다. [ todif77@mbn.co.kr ]

영상취재 : 김 원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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