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3일) 일간 필리핀스타 등 현지 언론과 외신에 따르면 두테르테 대통령은 어제(22일) 국회 국정연설에서 마약, 약탈과 관련한 흉악범에 대해 사형제를 부활시켜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필리핀은 1987년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사형제를 폐지했다가 1993년 살인, 미성년자 강간, 납치와 관련한 범행으로 한정해 사형제를 재도입했습니다.
이어 글로리아 아로요 전 대통령 집권기인 2006년 다시 사형제가 폐지됐습니다.
또 두테르테 대통령이 집권한 이듬해인 2017년 사형제를 부활하는 법안이 국회에 제출돼 하원을 통과했지만, 상원이 제동을 걸었습니다.
그러나 지난 5·13 중간선거를 거치며 두테르테 대통령의 지지 세력이 하원에 이어 상원까지 장악했기 때문에 사형제 부활이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관측이 제기됩니다.
비센테 소토 상원의장은 오늘 "국민 대다수가 흉악범 사형을 원한다"면서 "의원들이 사형제 부활을 당연히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같은 움직임에 대해 인권단체들은 즉각 사형제 부활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필리핀은 1987년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사형제를 폐지했다가 1993년 살인, 미성년자 강간, 납치와 관련한 범행으로 한정해 사형제를 재도입했습니다.
이어 글로리아 아로요 전 대통령 집권기인 2006년 다시 사형제가 폐지됐습니다.
또 두테르테 대통령이 집권한 이듬해인 2017년 사형제를 부활하는 법안이 국회에 제출돼 하원을 통과했지만, 상원이 제동을 걸었습니다.
그러나 지난 5·13 중간선거를 거치며 두테르테 대통령의 지지 세력이 하원에 이어 상원까지 장악했기 때문에 사형제 부활이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관측이 제기됩니다.
비센테 소토 상원의장은 오늘 "국민 대다수가 흉악범 사형을 원한다"면서 "의원들이 사형제 부활을 당연히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같은 움직임에 대해 인권단체들은 즉각 사형제 부활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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