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코스피, 개인·외국인 매수에 상승 출발…2100선 회복
입력 2019-07-23 09:26 

코스피가 개인과 외국인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
23일 오전 9시16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6.87포인트(0.33%) 오른 2100.21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2.42포인트 상승 출발한 지수는 개인과 외국인의 동반 매수에 장 초반 2100선을 회복했다.
지난밤 뉴욕증시는 애플과 반도체 업종이 긍정적인 보고서 결과에 힘입어 강세를 보이자 기술주 위주로 상승했다. 일부 실적 개선을 발표한 기업들도 상승했으나, 소매유통업체들은 실적 부진 우려가 높다는 일부 투자은행들의 보고서 결과로 부진한 흐름을 보이는 등 종목별, 업종별 차별화가 두드러졌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할리버튼이 견고한 실적을 발표하자 원유서비스 업종이 동반 강세를 보였으며, 반도체 업종은 골드만삭스의 투자의견 상향 보고서로, 애플은 모건스탠리의 목표주가 상향 조정 속에 강세를 나타냈다"며 "이에 힘입어 나스닥 상승이 뚜렷한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업종별로 대체로 상승하고 있다. 의료정밀, 전기가스업, 전기·전자, 증권, 건설업, 화학이 강세를 보이는 반면 운송장비, 철강·금속, 비금속광물, 보험, 의약품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매매주체별로 개인과 외국인이 42억원, 325억원 순매수하는 반면 기관은 366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134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SK하이닉스, NAVER, LG화학, 삼성전자, SK텔레콤이 상승하고 있다. 반면 현대차, 셀트리온, 신한지주, POSCO 등은 하락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시장에는 414개 종목이 상승하고 있고 304개 종목은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3.04포인트(0.45%) 오른 677.82를 기록 중이다.
[디지털뉴스국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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