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알테오젠, 브라질의 크리스탈리아社와 지속형 인성장호르몬 글로벌 임상 개발계약 체결
입력 2019-07-23 09:20 

바이오베터 개발업체인 알테오젠은 브라질 최대 제약회사중 하나인 크리스탈리아사(社)와 바이오베터인 소아용 지속형 인성장호르몬(ALT-P1) 공동개발 및 기술이전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크리스탈리아는 약 500억원의 비용을 투입해 소아용 지속형 인성장호르몬의 임상용 제품을 현지 생산후 브라질에서 임상 2~3상을 추진할 예정이다. 임상이 성공적으로 끝나면 크리스탈리아는 브라질을 포함한 남미에서 판매를 하게 된다. 알테오젠은 허가 자료를 무상으로 양도받아 남미를 제외한 전세계에서 제품 허가 승인을 추진할 예정이다. 양사는 각 지역에서 판매하는 지속성 인성장호르몬의 제품 매출에 대한 로열티를 상호 지급하게 된다.
성장호르몬 세계시장 규모는 약 4조 이상으로 추산되며, 소아용 인성장호르몬 뿐만 아니라 터너증후군과 관련된 단신증, 만성신부전증 및 성인의 인성장호르몬 결핍증이나 노화예방으로도 적용범위를 확대할 수 있다.
알테오젠의 관계자는 "이번 계약을 통해 자사의 지속형 인성장호르몬의 기술성을 전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글로벌 진출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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