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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영웅` 앵콜 공연 23일 개막…10주년 공연 장대한 서막 연다
입력 2019-07-23 09:0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한국 창작 뮤지컬의 신화, 뮤지컬 ‘영웅의 기념비적 10주년 앵콜 공연이 개막한다.
뮤지컬 ‘영웅(연출 안재승, 제작 ㈜에이콤)은 안중근 의사의 의거를 전후로 그의 생애 마지막 1년을 집중 조명해 조국을 위해 헌신한 애국지사의 면모와 운명 앞에 고뇌하는 인간의 모습을 깊이 있게 담아낸 작품으로, 한국 창작 뮤지컬의 역작이다.
2009년 안중근 의사 의거일과 같은 날인 10월 26일 초연되어 올해로 개막 10주년을 맞는 뮤지컬 ‘영웅은 안중근 의사의 영웅적 면모와 인간적인 면모를 견고하고 섬세한 서사로 풀어내 한국뮤지컬대상을 비롯한 뮤지컬 시상식 총 18개 부문에서 상을 거머쥐며 창작 뮤지컬 단일 작품 최다 수상을 기록해 한국 뮤지컬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수작으로 꼽힌다.
특히, 뮤지컬 ‘영웅의 개막 10주년을 맞는 2019년, 2월 대구를 시작으로 시작으로 3월 서울, 부산, 창원 등 총 10개 지역에서 공연되며 13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식지 않는 흥행 열기로 한국 창작 뮤지컬의 대표작임을 입증했다.

23일부터 한국 공연 예술의 중심으로 불리우는 예술의 전당 오페라 극장에서 앵콜 공연에 돌입할 뮤지컬 ‘영웅은 단 4주간의 기간 동안 상연될 예정으로 역사적인 10주년 기념 공연의 대장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지난 2월 개막 초기부터 신선한 포스터로 현대적 색채와 감각을 입혀 과거와 현재, 미래를 관통할 수 있는 유일무이한 대한민국 대표 뮤지컬의 입지를 공고히 하며 사랑받은 뮤지컬 영웅의 앵콜 공연에는 지난 5개월간 열연을 펼친 배우들이 다시 한 번 뜨거운 감동을 선사할 전망이다.
극 중 안중근 의사 역에는 배우 정성화, 양준모가 무대에 올라 의사의 영웅적 면모와 인간적 면모를 입체감 있게 표현해낼 예정이며, 조선의 마지막 궁녀이자 조국애를 지닌 설희 역에는 정재은과 린지(임민지)가 무대에 오른다.
이토 히로부미 역에는 지난 2017년 시즌 강렬한 연기로 호평을 받았던 배우 김도형과 이정열, 그리고 새롭게 이토 히로부미 역을 맡아 호평 받은 정의욱이 열연을 펼친다. 이어, ‘링링 역에는 허민진이, 안중근 의사의 거사를 함께 도모한 동지 3인 중 ‘우덕순 역에는 배우 김늘봄이, ‘조도선 역에는 제병진과 임정모가, ‘유동하 역에는 김현진이 출연해 관객의 심장을 울릴 무대를 선사할 것이다.
2009년 초연 이래 최고의 무대로 지난 10년간 대한민국 창작 뮤지컬 명작으로 자리매김한 뮤지컬 ‘영웅의 10주년 기념 공연 앵콜 공연은 오는 8월 21일 예술의 전당 오페라 극장에서 공연된다.
shiny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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