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韓, 국제생물올림피아드 12년 만에 종합 1위
입력 2019-07-23 08:57  | 수정 2019-07-23 10:18
헝가리 세게드에서 22일 열린 '2019년 제30회 국제생물올림피아드(IBO)' 폐막식에서 금메달을 받고 기뻐하는 한국 대표팀 학생들. 왼쪽부터 정연규(서울과학고), 남지우(서울과학고), 김정태(대구과학고), 이재형(서울과학고) 군. [사진 제공=한국과학창의재단]


올해 국제생물올림피아드에서 한국 대표팀 4명 전원이 금메달을 수상하고 2007년 대회 이후 12년 만에 종합 1위를 차지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헝가리 세게드에서 14일부터 8일간 열린 '2019년 제30회 국제생물올림피아드(IBO)'에서 한국 대표팀 학생 김정태 군(대구과학고 3학년)과 남지우 군(서울과학고 3학년), 이재형 군(서울과학고 2학년), 정연규 군(서울과학고 3학년) 등 4명 전원이 금메달을 수상하고 종합 1위를 달성하는 쾌거를 거뒀다고 22일 밝혔다.
75개국 293명의 학생들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는 개최국인 헝가리와 중국이 금메달 4개를 수상해 한국과 공동 1위를 차지했고 이어 네덜란드, 대만, 싱가포르가 각각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로 공동 4위를 기록했다.
한편 한국 대표팀은 1998년 제9회 독일 대회에 처음 출전한 이래 매년 전원이 메달을 수상하고 있으며, 금번 수상실적까지 도합 총 5회의 종합 1위의 성적을 거두었다.
[송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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