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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제일기획, 미디어 업종 톱픽"…목표가↑
입력 2019-07-23 08:28 

KB증권은 제일기획에 대해 미디어 업종 톱픽(Top pick)으로 제시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3만원에서 3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동륜 KB증권 연구원은 "계열과 비계열 광고주의 고른 성장, 디지털·BTL 등 비전통적인 매체 중심의 성장, 높은 배당메리트 등이 주요 투자 포인트"라고 설명했다.
제일기획은 올 2분기 실적으로 영업총이익 3079억원, 영업이익 694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총이익과 영업이익이 시장 추정치를 각각 4.5%, 7.9% 웃도는 양호한 실적이다.
이 연구원은 "본사와 해외지역 영업총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2%, 16.5%의 성장을 시현했으며, 지역별로는 유럽, 북미,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성장이 두드러졌다"며 "예상을 상회하는 외형성장과 비용통제로 인해 영업이익이 같은 기준 19.2% 느는 고성장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제일기획은 하반기에도 양호한 이익성장 지속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국내 위주의 광고경기 침체가 지속되고 있으나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하는 이유는 지난해부터 꾸준히 비계열 광고주 영입이 지속되고 있고, 계열사 중심의 디지털 투자는 지속되는 추세"라며 "해외지역은 fee-base 계약형태가 일반적으로 매출이 안정적으로 발생하는 구조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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