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우리금융지주, 이자이익 및 수수료이익 증가…호실적 지속"
입력 2019-07-23 08:28 

KTB투자증권은 23일 우리금융지주에 대해 이자이익 및 수수료이익 증가로 2분기 호실적이 이어졌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원을 유지했다.
우리금융지주의 2분기 순이익 6104억원으로 시장추정치를 7% 이상 웃돌았다. 일회성 비용으로 대출채권매각익 500억원, 광고비 등 판관비 증가요인 1~200억원, 충당금 환입 1000억원 등을 제외하면 순순익 5430억원 수준이다.
김한이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높은 성장, 이자이익 방어, 수수료이익 호조 등이 골고루 영향을 주면서 총 1500억원의 PF 대출채권 매각익과 충당금 환입이 발생하며 연이은 호실적을 기록했다"면서 "1분기에는 카드 편입 불확실성과 오버행 우려로 주가 반등 어려웠지만 대다수 이슈가 해소된 이번에는 실적이 주가 회복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순이자마진(NIM)은 2분기 시중금리 낙폭 컸던 가운데 대출성장 확대되면서 하락했으나 연중 누적 수익률(YTD) 원화대출성장은 3.2%로 당초 목표인 4% 내외를 감안하면 하반기 조절할 것"이라며 "상반기 성장 확대에 기반해 하반기 이자이익규모도 방어가 가능하다"고 제시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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