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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영, 세계수영선수권 개인혼영 200m 6위…김정숙 여사 응원 눈길
입력 2019-07-23 08:19 
김서영은 2019 FINA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여자 개인혼영 200m 결승에서 6위를 차지했다. 사진=천정환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인어공주 김서영(25·경북도청)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여자 개인혼영 200m 메달을 따지 못했다.
김서영은 22일 광주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2019 국제수영연맹(FINA)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여자 개인혼영 200m 결승서 2분10초12로 6위를 기록했다.
여자 개인혼영 200m은 김서영의 주 종목이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 경영 메달권 후보로 기대를 받았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는 오하시 유이(일본)를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기도 했다. 당시 기록은 2분08초34.
아시안게임 기록은 물론 2019 FINA 챔피언스 경영시리즈에서 작성한 시즌 최고 기록(2분09초97)에도 미치지 못했다.
다른 선수와 기록 차이가 컸다. 1위 카틴카 호스주(헝가리)의 기록은 2분07초53으로 김서영보다 3초 가까이 빨리 터치패드를 찍었다. 3위 시드니 피크렘(캐나다)도 2분08초70으로 한참 빨랐다.
개인혼영은 접영, 배영, 평영, 자유형 순으로 영법을 바꿔 순위를 가린다. 김서영이 자신 있는 구간은 배영과 접영이다. 하지만 이번 대회 결승에서는 배영, 접영 구간 기록이 1분00초30으로 좋지 않았다.

2017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기록보다는 빨랐다. 김서영은 2년 전 대회 결승에서 2분10초40으로 6위를 차지했다.
한편, 이날 경기장에는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찾아 경기를 관전했다. 여자 개인혼영 200m 직후 경기장 로비에서 김서영, 여자 수구대표팀 선수단을 만나 격려했다.
김서영은 오는 28일 개인혼영 400m 예선에 참가한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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