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디오, 2분기 실적 기대치 웃돌아"…목표가↑
입력 2019-07-23 08:01 
자료 제공 = 미래에셋대우

미래에셋대우는 23일 디오에 대해 지난 2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웃돌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8000원에서 5만1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디오의 2분기 매출액은 30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6% 증가,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 내수가 신제품 효과(UV임플란트)로 인해 5분기만에 역성장에서 벗어났으며 중국, 미국, 멕시코, 이란 등 해외 매출이 38.3% 성장하며 외형 성장을 견인했다. 영업이익은 89억원으로 122.8% 가량 증가했다. 영업 외에서는 이란 합작법인(JV) 지분 매각 관련 일회성 이익이 반영됐다.
김충현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최근 바이오 업체에 대한 센티멘트가 악화됨에 따라 대안으로 실적이 뒷받침되는 의료기기 업체들이 부각되고 있다"면서 "디오의 주가는 실적 개선과 함께 연초 대비 39%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미국을 비롯한 해외지역의 성장세가 상당히 좋다는 평가다.
김 연구원은 "다만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이란 지역의 매출 비중을 축소시킬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다른 지역의 매출성장이 얼마나 빠르게 이란 지역의 매출 둔화를 커버할 것인지가 향후 주가 상승의 관건이 되겠다"고 진단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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