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이 배당, 해외주식 매매 오류 등을 원천 차단하겠다고 선언했다. 지난해 삼성증권과 유진투자증권 사고 이후 전면적인 실태조사를 통해 총 768개 내부통제 시스템을 개선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3월 주식 거래를 중개하는 34개 증권사를 대상으로 주식매매 내부통제 시스템 개선 요구사항 이행 여부를 확인한 결과 모든 증권사가 개선 사항을 이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주요 점검 사안은 지난해 문제를 일으킨 국내 주식 배당 시스템과 해외주식매매 시스템이다. 개선 요구사항은 삼성증권 사고와 관련해 주식 매매주문, 실물입고, 사고 대응 등 총 6개 부문 17개 항목과 유진투자증권 사고와 관련된 해외주식 권리변동 업무처리 절차 관련 자동처리시스템(CCF) 구축 등 10개 항목으로 구성됐다.
[진영태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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