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마네킹이 살아 움직여요"…'개구쟁이' 자연인 강중구 씨의 산중 일기
입력 2019-07-22 17:17  | 수정 2019-07-22 17:27
자연인 강중구 씨 /사진=MBN

자연 속에서 순수했던 동심을 되찾은 개구쟁이 자연인이 등장합니다.

24일 방송되는 MBN '나는 자연인이다'에서는 40대의 젊은 나이에 자연인이 된 강중구 씨의 사연이 전파를 탑니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윤택과 제작진은 산 속에서 살아 움직이는 마네킹을 발견했는데, 알고 보니 개구쟁이 자연인의 장난이었습니다.

천진난만하게 웃고 있는 모습과 달리 그는 도심 속에서 파란만장한 인생을 살아왔습니다. 유년시절 300평이 넘는 기와집에서 살만큼, 유복한 가정에서 태어났지만 부모님의 잘못된 빚보증으로 단칸방을 전전했습니다.


그는 학업보다는 생업을 택했고, 돈 되는 일을 쫓았습니다. 자동차에 대한 지식을 얻었던 그는, 당시 호황을 누리던 카폰 설치를 하며 24살 젊은 나이에 큰 돈을 벌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계속된 실패와 성공을 겪으며 몸과 마음의 휴식이 필요하다고 느꼈고, 7년간의 준비 끝에 산골에 정착하게 됐습니다.

자연인은 돈 버는 일만 중요하다고 생각해왔던 과거와는 작별하고, 돈 보다 값진 인생의 행복을 되찾았다고 말합니다. 자연 속에서 자신만의 놀이동산을 만들어 각박한 도시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여유가 생겼다고도 덧붙였습니다.

그는 직접 만든 장대로 장대걷기를 선보이고, 새총을 쏘며, 그네를 타는 등 행복한 자연생활을 공개해 윤택의 부러움을 샀습니다.

더 자세한 자연인의 행복일기는 24일 밤 9시 50분 MBN '나는 자연인이다'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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