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씨제이헬스케어 케이캡정, 넉달만에 누적 처방액 80억원
입력 2019-07-22 16:39  | 수정 2019-07-22 16:40

씨제이헬스케어는 지난 3월 출시된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정(성분명 테고프라잔)이 6월까지 넉달만에 누적 처방액(유비스트 기준) 80억원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월 평균 20억원어치씩 처방되고 있는 케이캡정은 연간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린 의약품에 붙는 '블록버스터'라는 칭호를 무난하게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기준으로 국산 신약 중 블록버스터의 반열에 오른 건 6개 뿐이다.
'Korea P-CAB(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차단제)'이라는 의미의 케이캡정은 국산 30호 신약이다. 현재 미란성,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적응증을 보유한 케이캡은 최근 위궤양 임상을 마무리 짓고 적응증 추가 절차를 밟고 있다.
이 밖에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제균 요법 등 다른 적응증 임상 및 차별화 임상도 별도로 진행하며 위식도역류질환 시장의 세대교체에 속도를 내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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