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NHK "아시아나 여객기, 오키나와 공항서 허가 없이 활주로 진입"
입력 2019-07-22 16:17  | 수정 2019-07-29 17:05

어제(21일) 일본 오키나와(沖繩)현 나하(那覇) 공항에서 한국 여객기가 관제관의 허가 없이 활주로에 진입하는 일이 발생했다고 NHK가 오늘(22일) 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의 운수안전위원회는 이 일이 사고로 연결될 수 있는 '중대 사건'으로 보고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NHK는 국토교통성을 인용해 어제 오후 1시쯤 아시아나항공의 여객기가 관제관의 허가 없이 활주로에 진입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때문에 이미 착륙허가를 받았던 일본의 트랜스오션 항공의 여객기가 활주로 앞 3.7㎞ 부근에서 재차 고도를 높여 약 20분 후에 착륙했습니다. 이번 일로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NHK는 아시아나항공을 인용해 조종사가 회사 측에 관제탑의 지시에 따르지 않고 활주로에 들어갔다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전했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트러블은 있어서는 안 되는 것으로 앞으로 같은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재발 방지를 꾀하겠다"고 밝혔다고 방송은 덧붙였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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