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지난달 삼성디지털플라자 강남본점에 라이프스타일 생활가전 쇼룸을 표방해 문을 연 전시장 '#프로젝트프리즘' 방문객이 개장 6주만에 2만명을 돌파했다.
'#프로젝트프리즘'은 지난달 출시된 맞춤형 냉장고 '비스포크' 체험뿐만 아니라 콘서트, 강연, 요리교실 등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복합 라이프스타일 쇼룸이다. 소비자들이 다양한 취향과 개성을 살려 '나다운 가전'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는 삼성전자 생활가전의 새로운 사업 전략을 담았다.
쇼룸에는 매주 평균 3000명 이상 방문하고 있으며 가수 케빈오의 콘서트 공연이 있었던 지난 19일에는 964명으로 일일 최다 방문객 수를 경신했다고 삼성전자는 밝혔다. 앞으로도 가수 폴킴과 샘킴의 콘서트를 비롯해 가구·인테리어 디자이너 강연, 유명 셰프의 쿠킹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한편 쇼룸에서 비스포크 냉장고를 체험한 방문객들이 실제 구매를 하는 사례가 이어지면서 삼성디지털플라자 강남본점의 냉장고 매출도 쇼룸 개장 전과 비교해 2배 가량 늘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향후에도 삼성 매장 외 다양한 장소로 체험 공간을 늘려 나간다는 계획이다.
[전경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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