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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여덟의 순간’ 신승호 “촬영장에서 열여덟로 살아갈 수 있어 감사”
입력 2019-07-22 15:2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열여덟의 순간의 신승호가 어두운 내면과 콤플렉스로 똘똘 뭉친 ‘마휘영 역으로 연기 변신에 나선다.
22일 오후 서울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에서 열린 JTBC 새 월화드라마 ‘열여덟의 순간(극본 윤경아 연출 심나연) 제작발표회가 열린 가운데, 주연배우 옹성우 김향기 신승호 강기영을 비롯해 연출을 맡은 심나연 감독이 참석했다.
지난해 웹드라마 ‘에이틴(A-TEEN)으로 대세 배우로 떠오른 신승호는 이날 연기를 시작하기 전 축구선수로 활동했는데, TV로 봤던 선배들과 촬영 할 수 있어 영광이다. 아직도 얼떨떨하고 신기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첫 주연작에 나서는 부담감에 대해서도 털어놨다. 부담감이 없었다면 거짓말이다. 지금 스물 다섯 살인데 학생 역을 맡을 수 있다는 것에 감사했다. 제게 열여덟은 치열함이었던 것 같다. 학창시절 추억이 많이 없는 편인데, 촬영장에서 열여덟살로 살아갈 수 있어 감사하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에이틴도 그랬지만 공감이란 단어가 굉장히 많이 떠올랐던 작품이다. 현실적인 문제들에 대해 담백하게 다룬 거 같아 많은 시청자들의 공감을 살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각오를 전했다.
‘열여덟의 순간은 위태롭고 미숙한 ‘Pre-청춘들의 세상을 있는 그대로 들여다보는 감성 청춘물이다. 사소한 일에도 감정의 소용돌이에 휘말리는 열여덟, 누구에게나 스쳐 지나갔을 법한 순간을 리얼하고 깊숙하게 담아내 풋풋한 감성과 진한 공감을 선사한다.
오늘(22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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