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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만도 인정한 앨범”…자신에 찬 세훈&찬열의 첫 페이지 ‘What a life’(종합)
입력 2019-07-22 15:19 
엑소의 유닛 세훈&찬열의 첫 번째 미니앨범 ‘What a life’(왓 어 라이프) 사진=SM엔터테인먼트
이제껏 보지 못했던 세훈&찬열의 첫 번째 이야기가 펼쳐진다.

22일 오후 서울 마포구 홍대 무브홀에서는 엑소의 유닛 세훈&찬열의 첫 번째 미니앨범 ‘What a life(왓 어 라이프)의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이날 오후 6시 공개되는 첫 번째 미니앨범 ‘What a life에는 트리플 타이틀 곡 ‘있어 희미하게 ‘부르면 돼 ‘What a life를 비롯해 ‘롤러코스터 ‘夢 (몽) ‘선이 담겨 있다.

첫 번째 유닛 앨범인 만큼 세훈과 찬열은 하나부터 열까지 모든 것에 심혈을 기울였다. 찬열은 하고 싶은 음악을 앨범 안에 모두 담아냈다면서 곡 하나하나에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세훈도 작사, 작곡에 참여함으로서 그동안 엑소 활동을 통해 쌓은 음악적 역량을 펼쳐냈다.
엑소 유닛 세훈&찬열의 첫 번째 미니앨범 ‘What a life(왓 어 라이프) 사진=SM엔터테인먼트

세훈&찬열의 열정이 가득 담긴 ‘What a life은 무려 타이틀곡이 세 곡이다. 이에 세훈은 트리플 타이틀곡을 하게 된 계기는 회사 제안이 아니었다. 한 곡만 하고자 했는데 노래가 너무 좋아서 트리플을 가야한다고 회사에 적극 건의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찬열은 여섯 곡 모두 타이틀곡을 하고 싶었다”면서 세 가지 타이틀곡의 색이 다르고 장르가 다르기에 취향에 맞춰서 집중해서 들으셨으면 했다”고 말했다.

그럼 그들의 음악을 들은 이수만 회장은 어떤 반응이었을까. 세훈은 선생님이 듣자마자 하시는 말이 재미있고. 우리에게 어울린다고 했다. ‘SM에서는 이런 곡이 없었는데 재밌다라고 말씀해주신 기억이 남는다”며 뿌듯한 미소를 지었다.

엑소의 음악과는 다른 분위기의 곡들로 채워진 앨범. 세훈은 엑소 앨범에 참여하지만 다른 작곡가를 통해 곡을 받고, 가사 부분에서도 다른 작가 분에게 받아서 쓴다”면서 이번 앨범은 하나부터 열까지 저희가 참여했다. 저희가 들려드리고 싶은 음악, 저희의 진솔한 마음이 담겨 있다는 게 큰 차이다”라며 엑소 앨범과 유닛 앨범의 차이점을 언급했다.

이어 찬열은 힙합 장르를 택한 것은 아이돌 이미지를 벗어버리기 위함은 아니라며 선을 그었다. 찬열은 이전에는 편견을 깨고, 아이돌 이미지를 벗어나 아티스트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그런데 지금은 (아이돌 이미지를) 굳이 벗어나야 할 이유가 없더라. 저는 지금도 아이돌이고, (지금이라도) 둘이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기 때문이다. 다양한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하니 부담을 놓게 됐다. 음악이라는 매개체 통해 저희를 알린다기보다 많은 분들이 노래 듣고 함께 즐겼으면 한다”며 자신의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끝으로 두 사람은 군 복무 중인 엑소 멤버 시우민, 디오를 언급하기도 했다. 지난 19-21일 울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열린 엑소 다섯 번째 단독 콘서트 ‘EXO PLANET #5 - EXplOration -(엑소 플래닛 #5 - 익스플로레이션 -)에서 군 복무 중인 시우민, 디오를 제외한 6명이서 무대에 서게 된 것.

찬열은 버 두 명이 군대 가 있는데 빈자리가 느껴졌다. 이번 콘서트는 멤버들이 다 있었을 때, 혹은 그 이상의 것을 보여주고자 하는 포부가 있었다. 마음으로는 허전했다. 특히 제 옆자리는 항상 디오 멤버였는데, 매일 장난치던 멤버가 군대에 가 있으니 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무대를 다같이 했으면 어땠을까 싶다. 콘서트 끝나고 보면 시우민 형이 물어봐주고, 잘했냐고 물어봐주는데 마음으로나마 함께 하고 있구나 싶다. 디오는 훈련소에 있어서 연락 못해 보고 싶다”며 멤버들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세훈도 어쩔 수 없이 빠져 빈자리가 생겨 아쉬움도 있었다. 멤버들끼리 두 명의 멤버들 몫까지 하자고 말했다. 콘서트를 총 6회를 하는데 3회를 했다. 멤버들 몫까지 했다고 생각하고, 그렇게 느끼셨을 거라고 생각된다”며 의젓한 모습을 보였다.

찬열&세훈은 엑소 아닌 유닛으로 새로운 색의 앨범을 들고 대중을 찾았다. 선입견 없이 자신들의 음악을 들려주고 싶다는 찬열&세훈, 그들이 전하는 첫 이야기가 대중을 사로잡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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