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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은퇴언급, 누리꾼 응원 "참 좋은 선배, 속 깊고 지혜로워"
입력 2019-07-22 15:16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유림 인턴기자]
트로트 스타 장윤정이 은퇴에 대한 생각을 밝힌 가운데 누리꾼들의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 21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서는 이상윤, 이승기, 양세형, 육성재가 지난 14일 방송에 이어 '트로트 퀸' 사부 장윤정과 하루를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장윤정은 "키질 할 때 곡식의 껍질이 날아다니는 걸 '까분다'고 하더라"며 "아무리 키질이 들어와도 안에 남아있는 알맹이처럼. 그런 사람이고 싶다"고 말문을 열었다.
장윤정은 "나는 이미 내려오고 있는 중이니까 잘 내려와야 한다. 예쁘게. 초라하게 필요 없어져서 사라지는 사람 말고 후배들이 나를 밟고 올라갈 때 받쳐주고 싶다. (후배들이) 더 올라갈 수 있게 그런 힘이 있는 선배가 되고 싶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장윤정은 "그러려면 내가 잘하고 있어야 한다. 내려오는 중에 잘하고 있어야 하는 거더라"고 덧붙였다.

이에 이상윤은 "처음 듣는 은퇴 방식인 것 같다"며 감탄했다.
이날 장윤정이 은퇴에 대한 성숙한 견해를 드러내자, 누리꾼들의 응원이 이어졌다.
누리꾼들은 "윤정 씨 트로트가 좋습니다. 힘내세요", "마음이 참 예뻐요", "멋진 마인드 감동입니다", "은퇴하기 아까움. 계속 후배들을 끌어주고 함께하는 트로트계 대모가 되길", "트로트는 누가 뭐래도 장윤정ㅎㅎ", "여장부 장윤정! 삶의 철학과 자세가 멋있습니다", "알면 알수록 괜찮은 가수", "'잘 내려와야지'라는 말이 참 좋아요. 존경합니다", "레전드 장윤정", "참 좋은 선배다. 속도 깊고 지혜로운 듯", "후배들의 밑거름을 자처하고 도움이 되겠다는 마음 좋아요"라며 칭찬과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한편, 장윤정은 도경완 KBS 아나운서와 지난 2013년 6월 결혼해 2014년 아들 연우 군, 2018년 딸 하영 양을 품에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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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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