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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여덟의 순간’ 심나연 감독 “옹성우 기본기 탄탄, 주인공 캐스팅 확신 있었다”
입력 2019-07-22 14:5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열여덟의 순간의 심나연 감독이 옹성우를 향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22일 오후 서울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에서 열린 JTBC 새 월화드라마 ‘열여덟의 순간(극본 윤경아 연출 심나연) 제작발표회가 열린 가운데, 주연배우 옹성우 김향기 신승호 강기영을 비롯해 연출을 맡은 심나연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심 감독은 자신의 미니시리즈 첫 입봉작 주인공으로 옹성우를 캐스팅하기까지 확신이 있었다”고 밝혔다.
심 감독은 ‘최준우란 캐릭터를 그렸을 때 떠오른 사람이 성우 씨였다. 배우로 본격 데뷔한 상황도 아니고 많은 우려가 있을 수 있겠다 생각했지만,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기본기가 탄탄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거기에 성우 씨도 충분히 고민하고 대답해서 함께 일을 해보자고 하게 됐다. 제 복이라고 생각할 만큼 너무나 잘 어울리는 주인공이 됐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제 원픽이라고 오해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성우 씨는 이미 굉장히 스타이고 영향력 있는 대중의 아이콘이다. 워너원이기 이전에 성우씨 자체의 이미지에 매력을 많이 느꼈고, 이 드라마에 잘 접목시킬 수 있겠다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열여덟의 순간은 위태롭고 미숙한 'Pre-청춘'들의 세상을 있는 그대로 들여다보는 감성 청춘물이다. 사소한 일에도 감정의 소용돌이에 휘말리는 열여덟, 누구에게나 스쳐 지나갔을 법한 순간을 리얼하고 깊숙하게 담아내 풋풋한 감성과 진한 공감을 선사한다.
JTBC 드라마페스타 ‘힙한선생, 2부작 단막극 ‘한여름의 추억을 통해 섬세한 연출력과 감성적인 영상미로 호평을 끌어낸 심나연 감독과 드라마 ‘공부의 신, ‘브레인, ‘완벽한 아내 등을 통해 참신한 필력을 인정받은 윤경아 작가가 의기투합해 차별화된 청춘 학원물의 탄생을 기대케 한다. 오늘(22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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