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이른 추석에 통조림 선물세트 늘어났다
입력 2019-07-22 13:41 

이마트는 25일부터 8월30일까지 전국 점포와 온라인몰에서 추석 선물세트를 사전예약 판매한다. 구매한 선물세트는 고객 요청에 따라 8월 28일부터 9월 10일 사이 배송된다.
이마트는 올해 추석이 9월 중순으로 당겨지면서 과일 시세 예측이 어려워져 조미료·통조림 등 가공식품 선물세트 물량을 작년 추석보다 10~30% 늘렸다. 선물 품목 수도 지난해보다 30종 늘어난 320종으로 확대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과거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가 통조림·샴푸세트 등을 대량으로 구매하는 법인 고객 대상이었다면, 최근에는 미리 선물세트 구매에 나서는 개인 고객이 증가하고 있어 물량을 늘리고, 프로모션도 강화했다"고 말했다.
명절 선물세트를 사전에 구매하는 사람은 매년 늘고 있다. 이마트에 따르면 2012년 추석에 5.3%에 불과하던 사전예약 매출 비중은 지난해 추석에 32.1%로 6배 이상 증가했다.

이마트에서 행사상품을 행사카드로 구매하면 최대 40%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구매금액대별 상품권을 증정한다. 8월16일 이전에 선물세트를 구매하는 고객 중 1000만원 이상 결제하는 고객에는 150만원 상품권을 지급한다. SSG페이로 결제시 구매금액대별로 최대 20만원 추가 할인혜택을 준다.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 담당은 "2014년 이후 5년 만에 찾아온 이른 추석으로 명절 선물세트 사전예약 풍경이 바뀌었다"며 "사전예약기간 양질의 추석 선물세트를 합리적인 가격에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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