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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오 SNS 분노 “예슬이와 엘리베이터 갇혀…관리실, 119 신고 안해”(전문)
입력 2019-07-22 11:5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차윤주 인턴기자]
그룹 엠블랙 출신 지오가 연인 최예슬과 엘리베이터 갇힌 상황에 대한 관리실 대처에 분노했다.
지오는 지난 21일 인스타그램에 예슬이와 볼 일을 보고 귀가 중에 난생 처음 엘리베이터에 갇혔다”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지오는 곧바로 비상벨로 연락을 취해 아파트 관리실에 구조 요청을 했다"며 업체를 불렀다는 경비실과 관리실 말에 30분을 기다렸다고 말했다.
하지만 지오는 아무리 기다려도 해결이 되지 않자 갇힌지 30분쯤 지났을 때 이건 아니다 싶어, 신호가 잡히는 곳을 찾아 119에 신고를 했다”며 소방관분들께 정말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지오는 경비아저씨와 관리실 주임님께 ‘왜 업체는 아직도 도착하지 않나요?라고 물었다”며 그러자 돌아온 답변은 ‘원래 한 30분 걸려요였다”며 어이없었던 심경을 밝혔다.
이어 그 사실을 알고도 30분 이상 갇혀있던 저희에게 어떠한 말씀도 하지 않으셨고, 엘리베이터를 강제 개폐 시 수선을 해야할 수 있기에 119에 신고하지 않은 정황이 너무나 화가 났다"며 분노했다.
그러면서 "사람보다 기계가 우선시 되고 관리 의무가 있는 분들의 안전불감증이 바뀌어야 한다는 걸 깊게 느낀다"며 "다시 한 번 119 소방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밝혔다.
누리꾼들은 괜찮으시냐? 다치지 않아서 다행이다”, 119 소방관 분들이 짱이다”, 많이 무서우셨을 듯. 무사히 구조 돼서 다행이에요”, 30분 걸리면 말이라도 해주시고 신고를 해주셔야지. 너무하다”, 다음부터는 바로 119”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오는 배우 최예슬과 지난해 1월 공개 연애를 시작해, 오는 9월 말에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다음은 지오 SNS글 전문>
예슬이와 볼 일을 보고 귀가 중에 난생 처음 엘리베이터에 갇혔습니다. 운행이 중지된 사실을 인지하고곧바로 비상벨로 연락을 취해 아파트 관리실에 구조 요청을 하였습니다.
5분 정도 후에 경비아저씨가 오셨고, 10분쯤 지났을 때 관리실 주임이 오셨습니다. 비상키로 문이 열리지 않자‘잠시만 기다리세요, 업체 불렀습니다라는 말씀을 하시고는 얼마나 더 기다려야하는지 모르는 채 불안함 속에 20분 정도가 더 흘렀습니다.
갇힌지 30분쯤 지났을 때 이건 아니다 싶어, 신호가 잡히는 곳을 찾아 119에 신고를 하였고, 신고 후 소방관 분들께서는 오시는 내내 저희에게 연락을 주시고 다친 데는 없는지, 괜찮은지 확인해주셨습니다.
7분만에 소방관 네 분이 도착하셨고 도착하신지 1분도 채 지나지 않아 엘리베이터 문을 열어주시고 저희를 구조해주셨습니다. 소방관분들께 정말 감사했습니다.
경비아저씨와 관리실 주임님께 여쭈었습니다. ‘왜 업체는 아직도 도착하지 않나요? 그러자 돌아온 답변은 ‘원래 한 30분 걸려요 정말 어이가 없었습니다. 그 사실을 알고도 30분 이상 갇혀있던 저희에게 어떠한 말씀도 하지 않으셨고, 엘리베이터를 강제 개폐 시 수선을 해야할 수 있기에 119에 신고하지 않은 정황이 너무나 화가 났습니다.
사람보다 기계가 우선시 되고 관리 의무가 있는 분들의 안전불감증이 바뀌어야 한다는 걸 깊게 느낍니다. 다시 한 번 119 소방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yoonj911@mkinternet.com
사진| 지오 SNS[ⓒ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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