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치모터스가 사상 최대의 반기 실적을 발표했다.
자동차 종합 플랫폼 전문 도이치모터스는 지난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234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96.2% 증가했다고 2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798억원으로 3.2% 감소했으나 순이익은 186억원으로 355.9% 늘었다.
반기 기준으로는 매출 5480억원, 영업이익 469억원을 기록했다.
도이치모터스 관계자는 "지난 분기 BMW의 테크니컬 캠페인에 따른 신차 출고 지연, 리콜 종료로 인한 A/S 부문 초과 이익의 창출 종료, 도이치아우토의 포르쉐 신규 센터 오픈에 따른 초기 투자 비용 인식에도 불구하고 전사적으로 견조한 손익을 실현할 수 있었다"며 "하반기에는 BMW 신차 출시 증가에 따라 매출 규모 및 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플랫폼 비즈니스 자회사 지카의 외형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 최초 수입 인증 중고차 중개 플랫폼 '지카(G-CAR)'는 현재 진행 중인 수입차 중심의 탁송 플랫폼 구축을 통해 도이치오토월드 준공 이후의 본격적인 시너지에 앞서 성장성이 가시화되고 있다.
회사 측은 도이치오토월드가 본격 가동되는 내년부터는 핵심 플랫폼을 중심으로 자동차 종합 서비스 기업으로서 밸류체인 구축에 따른 시너지 발휘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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