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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 후 맹활약` 폴락 "처음보다 더 나아졌다" [현장인터뷰]
입력 2019-07-22 09:44 
폴락은 홀로 4타점을 올렸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팔꿈치 수술에서 복귀한 이후 좋은 모습을 이어가고 있는 LA다저스 외야수 A.J. 폴락이 자신의 활약에 대해 말했다.
다저스는 22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 홈경기 9-0으로 이겼다. 5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폴락은 4타수 3안타 4타점을 기록했다.
세 번의 안타가 모두 득점과 연관됐다. 4회 선두타자로 나와 좌전 안타로 출루, 2루 도루 시도 때 상대 포수 실책으로 3루까지 진루한 뒤 키케 에르난데스의 2루타로 홈을 밟았다. 5회에는 1사 1, 3루에서 좌전 안타로 1타점을 올렸고 7회에는 1사 1, 2루에서 우측 담장 넘어가는 스리런 홈런을 쳤다.
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밀어쳐서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만들었다는 것은 확실히 좋은 상태라는 것을 말해준다"며 현재 상황에 대해 말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다저스와 4년 5500만 달러에 계약한 폴락은 팔꿈치 부상으로 많은 시간을 뛰지 못했지만, 후반기 복귀 후 타율 0.406(32타수 13안타 4홈런 12타점으로 무서운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이전보다 더 편안해보인다"며 폴락이 팀에 적응된 상태라고 말했다. "몸 상태나 기술적인 문제, 공을 보는 것 등 여러 가지 문제에 대해 편해진 모습이다. 꾸준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며 폴락의 활약을 칭찬했다.
폴락은 "복귀하고 나서 느낌이 아주 좋다. 초반에는 타이밍이 약간 빗나갔는데 계속해서 배트 중심에 맞히고 있다. 루틴을 지키면서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고 재밌게 하자는 마음으로 하고 있다. 지금까지 잘되고 있다"며 현재 상황에 대해 말했다.
이어 "이전보다 더 리듬을 잘 타고 있다. 더 좋은 상태다. 정확하게 뭐라 말하기 어렵지만, 느낌이 더 좋다. 템포도 더 좋아졌다"고 말했다. "4월에는 기복이 있었다. 너무 열심히 하려고 스스로에게 부담을 준 거 같다. TV로 보면 쉬워보이지만, 95~98마일 강속구를 직접 상대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긴장을 풀고 리듬을 타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다. 지금은 상태가 좋아졌다"며 재차 이전보다 좋은 상태임을 강조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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