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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스X101’, 투표 조작 의혹→팬들 성명문 발표→엠넷 ‘입장無’
입력 2019-07-22 09:4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프로듀스X101이 마지막 생방송 직후 투표 조작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19일 오후 생방송으로 진행된 Mnet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X101 최종회를 통해 새 보이그룹 엑스원(X1)이 탄생했다. 1위 김요한을 비롯해 김우석, 한승우, 송형준, 조승연, 손동표, 이한결, 남도현, 차준호, 강민희, 이은상이 국민 프로듀서들이 선택한 엑스원 멤버로 낙점됐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하지만 방송 후 각종 온라인 커뮤티니에는 Mnet 측이 공개한 연습생들의 득표수를 근거로 조작 의혹이 제기됐다. 누리꾼들은 연습생들의 문자 득표수 차가 일정하게 반복된다고 지적했다. 실제 연습생들 간 표차는 2만 9,978표, 11만 9,911표, 10만 4.922표. 7,495표 등으로 반복된다.
논란이 불거지자 디시인사이드 ‘프로듀스X101 갤러리 팬들은 투표수 조작 해명 촉구 성명문을 발표했다. 팬들은 데뷔는 연습생들의 꿈일 뿐 아니라 팬들의 목표이기도 했다. 그렇기에 투표수 조작 의혹은 연습생들의 데뷔를 위해 달려온 국민 프로듀서들의 노력에 대한 기만으로 생각된다”라고 밝혔다.
이어 팬들 역시 이러한 의혹을 묵시하고 지켜볼 수만은 없다고 생각하기에 해당 촉구 성명문을 발표한다”면서 데뷔한 엑스원 멤버들에게 향할 비난의 화살을 피하기 위해서라도 Mnet 측은 명확한 투표수와 로우 데이터를 공개해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한편 ‘프로듀스X101 측은 투표 조작 의혹과 관련 아무런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trdk0114@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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