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특징주] 삼성바이오로직스, 김태한 대표 구속영장 기각 소식에 강세
입력 2019-07-22 09:15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김태한 대표의 구속영장이 두번째로 기각됐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22일 오전 9시 5분 현재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일 대비 9500원(3.30%) 오른 29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명재권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지난 19일 김 대표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뒤 20일 새벽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명 부장판사는 "주요 범죄 성부에 다툼의 여지가 있는 점, 증거수집되어 있는 점, 주거 및 가족관계 등에 비추어 현 단계에서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 상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김 대표와 함께 영장실질심사를 받은 삼성바이오 최고재무책임자(CFO) 김모(54) 전무, 재경팀장 심모(51) 상무의 구속영장도 모두 "다툼의 여지가 있다"는 등의 사유로 기각됐다. 김 대표에 대한 영장 기각은 이번이 두 번째다. 법원은 지난 5월 25일 증거인멸을 지시한 혐의로 김 대표에 대해 청구된 첫 구속영장을 기각한 바 있다.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