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출근길, 제주 호우경보 속 강한 비…'중복' 푹푹 찌는 더위
입력 2019-07-22 07:46  | 수정 2019-07-22 07:54
<오프닝>오늘은 두 번째 복날인 중복인데요. 아침부터 공기가 끈적끈적합니다. 장마와 함께 태풍이 지나가면서 습도를 잔뜩 높여놨습니다.

<1>오전 10시를 기해서 중부와 영남지역에서 폭염 주의보가 발효되겠습니다. 낮 기온 삼척과 대구, 경주 34도, 춘천과 대전 33도, 서울도 32도까지 올라 덥겠습니다.

<2>오후에는 남부내륙에서 대기가 불안정해지며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양은 5~30mm 정도입니다. 제주는 지형적인 영향으로 낮까지 비가 오겠습니다.

<일기도>지금 전국이 흐리고 중부내륙에서는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아침까지만 이어지겠습니다. 한편, 제주도에서는 호우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시간당 50mm 이상의 강한 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오전 9시에는 대부분 그치겠지만, 낮까지도 이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안개>출근길 서해안과 남해안, 내륙 곳곳에서는 짙은 안개가 끼어 있습니다. 여기에 오늘 영서와 충북에서는 미세먼지 농도 종일 나쁨 수준을, 수도권은 오전에 나쁨 수준을 보여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현재>밤사이 동해안을 비롯해 곳곳에서는 열대야 기준인 25도를 웃돌고 있습니다. 강릉 28.5도, 대전 25.6도입니다.

<최고>낮에는 서울 32도, 청주 33도, 광주 31도로 어제보다 높겠습니다.


<주간>장맛비는 수요일 밤 중부서해안을 시작으로 목요일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특히, 중부지방의 장맛비는 주말까지도 이어지겠습니다.

<클로징>지금까지 시청에서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민미경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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