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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린저, 휴식 차원에서 선발 제외 [현장스케치]
입력 2019-07-22 04:22 
벨린저는 최근 네 경기에서 11타수 1안타를 기록중이었다. 사진= 고홍석 통신원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MVP급 시즌을 보내고 있는 LA다저스 외야수 코디 벨린저가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벨린저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마이애미 말린스와 시리즈 마지막 경기 선발 명단에서 빠졌다. 지난 6월 26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원정경기 이후 첫 선발 제외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그의 날카로움을 유지하기 위해" 휴식 차원에서 벨린저를 선발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벨린저는 전날 마이애미와 경기 도중 교체됐다. 하루 뒤 휴식일까지 이용해 이틀 반을 쉴 예정이다. 로버츠는 "(벨린저를 쉬게 하는 것은) 우리 팀에게 아주 중요한 일"이라며 이번 시즌 가장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를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벨린저는 쉴 때가 됐다. 최근 네 경기에서 11타수 1안타로 약간 주춤한 모습이었다. 그나마 삼진(5개)보다 많은 6개의 볼넷을 기록하며 선구안은 살아있음을 알렸다.
다저스는 이날 작 피더슨(우익수) 저스틴 터너(3루수) 코리 시거(유격수) 맥스 먼시(1루수) A.J. 폴락(중견수) 맷 비티(좌익수) 키케 에르난데스(2루수) 오스틴 반스(포수) 워커 뷸러(투수)의 라인업으로 경기를 치른다.
로버츠는 "피더슨은 우익수로 많은 경기를 치른 경험이 있다. 비티는 최근 잘 치고 있어 넣었다. 키케는 수비가 좋다"며 선발 출전 선수를 결정한 배경을 설명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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