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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동석, 韓 충무로→美 마블 간다…‘이터널스’ 길가메시役 확정(종합) [M+이슈]
입력 2019-07-22 04:01 
마동석 코믹콘 사진=마블스튜디오
배우 마동석이 한국 충무로를 넘어 미국 마블 스튜디오에 진출한다. 그는 영화 ‘이터널스에 히어로 길가메시로 등장한다.

마블 스튜디오는 지난 20일(현지시각)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코믹콘에서 MCU(마블 세니마틱 유니버스) 페이즈4 라인업을 발표했다.

이날 영화 ‘이터널스의 주연 배우 라인업이 공개됐다. 배우 안젤리나 졸리와 ‘돈 리(Don Lee)란 이름을 가진 배우 마동석이었다. 두 사람은 코믹콘 무대에 함께 등장하기도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터널스는 수백만년 전 인류를 실험하기 위해 지구로 온 셀레스티얼이 만든, 우주 에너지를 정식적으로 조종할 수 있는 초인적인 힘을 지닌 불사의 종족 이터널스가 빌런 데비안츠와 맞서 싸우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마동석 코믹콘 사진=마블스튜디오
마동석은 극 중 히어로 길가메시 역을 맡았다. 길가메시는 초인적인 힘을 겸비한 히어로로 토르, 헤라클레스와 맞먹는 능력을 가졌다. 강한 힘을 가진 만큼 마블 세계관 내에서도 큰 영향력을 가지지 않을까 추측된다.

그는 그간 독보적이고 리얼한 연기력과 파워 넘치는 액션을 보여주며 한국을 넘어 아시아, 북미 등 다양한 나라에서도 보기 드문 비교불가한 그만의 캐릭터와 매력을 선보여왔다. 그의 이러한 면모는 마블 역사상 최초로 한국계 배우를 주연진으로 결정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앞서 영화 ‘부산행 ‘범죄도시 ‘성난황소 ‘악인전 등으로 아시아는 물론 칸 영화제와 할리우드 진출 소식을 알렸던 마동석이 ‘이터널스로 마블 스튜디오에 합류하면서 그의 행보에 대한 전 세계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안윤지 기자 gnpsk1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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