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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 모은 로-맥아더 코스프레 “한 번 해보고 싶었다”
입력 2019-07-21 20:00 
프로야구 올스타전을 찾은 야구팬은 제이미 로맥의 로-맥아더 코스프레에 가장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사진(창원)=옥영화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창원) 이상철 기자
21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올스타전에서 가장 큰 환호를 받은 선수는 제이미 로맥(SK)이었다. 별명 ‘로-맥아더장군으로 코스프레를 해 큰 사랑을 받았다.
로맥은 이번 올스타전 팬 및 선수단 투표에서 최고 점수(49.63점)를 받았다. 그는 팬을 위해 ‘홈런 공장장 최정, ‘고볼트 고종욱, ‘동미니칸 한동민, ‘황금 손혁 김태훈, ‘희망더하기 예지 하재훈 등 SK 동료들과 함께 특별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1회초 먼저 타석에 선 최정이 홈런 공장장 코스프레로 큰 웃음을 유발했다. 그렇지만 더 뜨거운 호응을 받은 이는 로맥이었다.
2회초 선두타자로 등장한 로맥은 점퍼, 제복, 장군 모자, 선글라스를 착용한 데다 담배 파이프까지 입에 물었다. 완벽한 맥아더 장군이었다. 김태훈과 거수경례 퍼포먼스까지 펼치며 대미를 장식했다.
올해 신설된 베스트 퍼포먼스상의 강력한 수상 후보로 떠올랐다. 쇼맨십을 보여준 선수에게 3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로맥은 구단의 아이디어였는데 (올스타전 같이)좋은 자리에서 한 번 시도하고 싶었다”라며 팬의 뜨거운 반응에 감사하다고 했다.
한편, SK는 팬 감사 및 구단의 스포엔터테인먼트를 10개 구단 팬에게 선보여 즐거움을 드리고 싶었다”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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