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구보 레알 데뷔…스페인 언론 “황금 왼발, 걸작의 향기 난다”
입력 2019-07-21 13:10 
구보 다케후사는 21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 이적 후 첫 경기를 뛰었다. 사진(美 휴스턴)=ⓒ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레알 마드리드 이적 후 데뷔전을 치른 구보 다케후사(18)에 대해 호평이 쏟아졌다.
구보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휴스턴에서 벌어진 2019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ICC) 바이에른 뮌헨-레알 마드리드전을 뛰었다.
구보는 카스티야(B팀) 소속이나 A팀(1군)의 프리시즌 미국 투어에 동행하고 있다. 지네딘 지단 감독은 전반 종료 후 베스트11 모두 교체했고 구보도 투입했다.
등번호 26번을 단 구보는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후반 17분 침투 패스로 비니시우스에게 찬스를 만들어줬으나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레알 마드리드는 바이에른 뮌헨에 1-3으로 졌다.
스페인 ‘마르카는 구보에 대해 황금의 왼발”이라고 극찬했다.
이 언론은 레알 마드리의 후반 베스트11은 전력이 떨어졌으나 구보는 좋은 움직임을 보였다. 용감하고 당당했다. 구보의 장점은 왼발이었다. 공을 다루는 게 환상적이었다. 후반 17분에는 (예리한 패스로)모두를 놀라게 했다”라며 걸작의 향기가 난다”라고 잠재력을 높이 평가했다.
한편, 지단 감독의 새 시즌 구상에 없는 가레스 베일은 이날 결장했다. 사복 차림으로 관중석에 앉아 경기를 지켜봤다. 레알 마드리드는 랜도버로 이동해 24일 아스날과 ICC 두 번째 경기를 갖는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