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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쿠치, 오타니와 시즌 마지막 대결 “의식 안 하는 건 아닌데...”
입력 2019-07-21 10:46 
기쿠치 유세이는 오타니 쇼헤이와 맞붙어 4타수 2피안타 1피홈런 1탈삼진을 기록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기쿠치 유세이(28·시애틀 매리너스)가 오타니 쇼헤이(25·LA 에인절스)와 시즌 마지막 대결을 앞두고 필승 각오를 다졌다.
기쿠치는 22일 오전 5시10분(한국시간) T-모바일 파크에서 열리는 메이저리그 에인절스전에 선발 등판한다.
기쿠치의 시즌 에인절스전 마지막 경기다. 그는 에인절스전에 네 차례 등판해 1승 2패 평균자책점 10.91를 기록했다. 시즌 성적(20경기 4승 6패 평균자책점 5.01)보다 부진했다.
하나마키히가시 고등학교 선후배 사이인 오타니와도 시즌 마지막 만남이다. 오타니는 21일 경기에도 3번 지명타자로 뛰고 있어 22일 일본인 메이저리거 투-타 대결이 유력하다. 이전까지는 오타니가 4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 1삼진으로 기쿠치에 강했다.
기쿠치는 에인절스 타선은 강하다. (오타니를)의식하지 않는 건 아니나 그 외에도 대단한 타자가 많다. 팀이 승리할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팀이 이길 수 있는 강한 투구를 펼치는 게 가장 중요하다. 지난 에인절스전(15일 4이닝 2피안타 1피홈런 4볼넷 3탈삼진 3실점)을 반성하며 상대하면 좋겠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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