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교토 애니메이션 회사 방화용의자 체포영장 발부
입력 2019-07-21 09:39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일본 '교토 애니메이션'(쿄애니) 제작회사에서 지난 18일 발생한 방화사건 용의자에 대해 법원이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NHK 방송에 따르면 법원은 20일 용의자 아오바 신지(靑葉眞司·41)에 대해 방화 및 살인 혐의로 경찰에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용의자는 범행 후 현장 인근에서 전신에 화상을 입고 체포된 뒤 오사카 인근의 대학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일본 경찰은 그가 심한 화상으로부터 회복되면 체포할 방침이다.
경찰은 아오바의 신원을 확인했으며 그가 과거 상점에서 강도 범행을 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고 말했다.

지난 18일 일본 교토시 후시미(伏見)구에 있는 애니메이션 제작회사 교토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건물에서 발생한 방화로 34명이 사망했다.
경찰은 이 남성이 작품 등을 둘러싸고 교토 애니메이션 측에 일방적인 반감을 품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이번 사건을 방화 살인 사건으로 수사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유정화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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