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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환 피해자 측, 악플러 30여 명 대한 고발장 제출 “2차 피해 심각” [M+이슈]
입력 2019-07-21 02:01 
강지환 피해자 측, 악플러 30여 명 대한 고발장 제출 사진=MK스포츠 천정환 기자
배우 강지환에게 성폭행 및 성추행 당한 피해자 측이 악플러 30여 명을 고발했다.

피해자들의 법률대리인인 박지훈 변호사는 20일 오후 피해자들에 대한 악성 댓글을 단 네티즌 30여 명을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수사해 달라며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박 변호사는 "익명으로 조사에 임하고 있는 피해자들이 직접 고소할 수는 없어 대리인 신분으로 고발장을 제출했다"며 "추후 피해자들의 진술 동의를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 변호사는 악성 댓글을 지속적으로 올렸거나 심한 성적 수치심을 주고 명예 훼손하는 글을 게재한 악플러들을 대상으로 고발을 진행했다.


일부 누리꾼들은 사건 당시 친구를 통해 경찰에 신고한 점, 피해 사실을 뒤늦게 인지한 점 등을 언급하며 피해자들의 무고를 의심하는 글을 게재했다.

이에 피해자들의 2차 피해가 심각해졌고, 결국 고발장까지 제출하게 된 것이다.

한편 준강간 혐의를 모두 인정한 강지환은 구속 됐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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