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맞춤대출이란 무엇인가요? 신용조회기록 남나요?
입력 2019-07-20 11:32  | 수정 2019-07-20 11:38

"작은 액세서리 가게를 운영하는 20대 자영업자입니다. 현재 정부에서 지원하는 '맞춤대출'이란 제도가 있다고 들었는데요. 정확히 어떤 제도인가요? 맞춤대출을 진행하게 되면 신용조회기록이 남나요?"
경기가 내리막을 걸으면서 맞춤대출제도에 대한 문의가 늘고 있다.
맞춤대출을 중개하는 서민금융진흥원은 올해 상반기에만 2163억원을 중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79% 늘어난 것이다. 인원 기준으로는 78% 증가한 1만7413명이 이용했다.
맞춤대출은 서민금융진흥원에서 개인의 재무상황에 따라 적합한 대출상품을 원스톱으로 지원해주는 제도다. 신용등급, 부채 등 신청인의 상황에 따라 가장 적합한 대출상품을 안내하고 신청까지 할 수 있다. 신용과 소득이 낮고 정보가 부족한 서민들에게 정확하고 안전한 금융정보를 제공해 서민들의 금융비용을 경감하는 등 유리한 대출을 선택하도록 돕는다. 맞춤대출을 이용하면 추가 우대금리도 일부 받을 수 있다.
맞춤대출을 이용하려면, 우선 은행, 상호금융(신협·농협·산림조합 등) 상품을 신청한 경우 승인 결과 페이지를 출력한 후 가까운 지점으로 방문해야 한다. 저축은행의 햇살론 상품은 안내 전화를 받은 후 일부 자격 요건에 따라 지점을 방문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맞춤대출을 이용하면 신용조회기록은 남지만 신용평점에는 반영되지 않는다. 2010년 7월 1일 신용조회기록 활용 종합개선방안이 마련되면서 대출상담(단순조회 등) 시 발생한 조회기록은 신용평점에 반영하지 않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전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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